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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최초의 성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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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성명학은

언령사상(言靈思想)에 기초한

의미성명학(意味姓名學)입니다.

이 의미성명학은 인간의 문자생활(고유어,한자,한글)과

그 궤를 같이 할 정도로 오래되었는데, 오늘날까지도

우리 국민의(다수 작명가 포함) 마음속에 널리

깃들어 있는 그런 성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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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령사상 .. 말이나 문자가 단순한 의사소통의 수단에

그치지 않고 거기에 마치 영혼이 깃들어 있는 것처럼

어떤 작용을 한다고 믿는 사고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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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미성명학 .. 오직, 이름 한자(한글)의 의미나 이름의

뉘앙스 등 만을 기준으로 길흉을 판단하는 성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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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 번째로 나타난 성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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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이전에도 이름과 관련된 기록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성명학으로 볼만한 것은(의미성명학 말고는)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조선 시대 때 작명비요(1914), 작명비결과 같은

필사본들이 나타났지만(주역성명학의 아류임)

그 영향력은 미미하였고, 일부 호사가들에게만

알려질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 주역성명학은

오늘날에는 중요한 성명학설 중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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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 번째로 등장한 성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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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등장한 성명학은

일본인 '구마자끼 겐오'가 만든 수리성명학(1929)입니다.

이 수리성명학은 창씨개명 때(1940.2.11-1940.8.10)

국내에 들어왔는데, 당시에는 그 영향력이

거의 유명무실에 가까울 정도로 미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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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얘기하는 성명학자, 작명가들이

무지무지하게 많으나

이런 주장들은 모두가 다, 하나도 예외가 없이 깡그리 다,

흑색선전이거나 혹은 유치찬란한 유비통신일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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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춘추전국시대(1960년대 - 19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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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까지는

모든 성명학이 암흑기에 가까웠는데

(성명학 논리로 작명이나 개명을 했다는

그런 사례를 발견하기가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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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부터는

한글(P성명학 아님)성명학, 수리성명학,

육수(육효)성명학, 주역성명학 등에 관한 책자가

연이어 나오면서부터

다양한 종류의 성명학들이 비슷한 점유율로

조금씩 조금씩 더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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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는 하나,

이 시기에는 역술의 중심에 있는 사주학자들이

이름의 영향력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등의 사유로

작명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지는 못했고 그저

소규모 시장에서 소수가 각자도생하는 그런

분위기가 이어졌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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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하나

이 시기에 김봉수(1958개업-2002)라는 작명가가

혜성처럼 나타나 소규모 작명시장을 거의 독식할 정도로

유명세를 떨쳤는데, 이 분은

의미성명학 및 사주와의 조화 등을 종합하여

작명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수리는

완강하게 무시한다는 말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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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 두 번째로 유명세를 떨쳤던

L 작명가의 경우는 주로 '주역논리'를 기준으로

작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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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성명학 전성시대(1990년대 이후 -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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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학이 가히 전국적으로, 폭발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P1, P2, G2 등의 성명학이

연이어 쏟아져 나왔을 때부터입니다. 그리고

그 유명세의 영향인지 G1. J, 수리성명학 등도

세상에 좀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 혼란 시대

​성명학 전성시대 이전에는 성명학을 하나의 학문으로

연구하고 발표하는 그런 사례도 좀 있었지만

전성시대 이후에는 그런 사례는 대부분 다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렇다면 전성시대 이후에는 주로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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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한탕' 그리고 대부분은 '지속적인 돈벌이'에

초점을 맞추고 이런 목적에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성명학 논리'를 먼저 정한 후에 여기에 맞추어

공부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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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는 25시 현상이 아닐 수 없는데 그런데

관련학과 교수의 경우에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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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평범한(?) '수리성명학' 같은 거로는

호구지책은 물론이고 교수가 되는 것도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깨달아 알고는

이런 여러가지 상황에 맞춰 공부를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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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했을까요?

'새로운 성명학설을 궁구해 내거나 혹은

'이론을 위한 이론'에 치중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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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사주학자 얘기입니다.

사주학 원서에는 이름이 없습니다.

(극히 일부의 원서에 간략한 해설만 존재)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사주학자들은

이름의 운명학적인 영향력을

치열하게 부정하는 경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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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것은(작명) 돈벌이 수단이 되기 때문에

그중 일부는 '존게(좋은게) 존거지' 등과 같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해 가면서

변화의 물결에 동참하기도 하나, 그러나

대다수는 여전히 '성명학 불인정' 대열에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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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분들이 주로 반박하는

그 대상 성명학은 어떤 종류의 성명학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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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류의 성명학 논리' 혹은

'이름절대론'(이름 형식이 90% 이상 운명을

결정한다는 논리)이 되어야 마땅할 것인데,

자, 그렇게 했을까요?

아니지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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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그 많은 성명학 논리 중에서 오직 하나,

딱 하나, '수리성명학'만을

콕 찝어내서 두들겨 팼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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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에 대해서는 '주류'라는 것을 그 이유로 들고 있는데

맞나요? 맞는 이유인가요?? 아닙니다.

이미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수리성명학이 주류로 대두된 경우는 역사적으로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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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수리성명학에 대한 글도 보이고 있는

최근 2-3년간을 제외하고는,

아주아주 장구한 세월 동안 모든 관련 매체에서

그 흔적조차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그렇게 수리성명학은

기사근생하는 신세로 살았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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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 비판 !

선택적 비판은 학문의 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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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대한민국의 성명학 세상은 엉망진창,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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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명가 전성시대의 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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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한자를 아는 동네 노인분이

작명을 해 주고 용돈을 챙기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성명학이나 작명을 통해 엄청난 부(富)를 일군

그런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때나마 프로 작명을 통해

호구지책이 가능했던 그런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런 시절은 서서히 혹은 급격하게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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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다면 그게 왜 그렇게 된 것일까요?

그 이유는 이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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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한동안 개명 붐이 일 정도였으나 이제는

                                              그 수요가 많이 줄어들었음.

                            ② 너무 많은 작명가의 출현.

                            ③ 개명 안 하면 큰일 난다고 협박하는 사례가

                                                너무 많다 보니, 이름 얘기는 꺼내기만 해도

                                                기분  나빠하는 사례가 점점 많아짐.

                            ④ 저렴하고 편리하다는 등의 이유로 작명 앱

                                          등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이 늘어남.

                                          (작명앱은 자원오행, 두음법칙, 극부수리, 수리오행,

  정확한 획수 산정 등등에서 문제점이 많으나

  이용객들은 그런 것에 크게 개의치 않는 경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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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성명학 전성시대는 점차적으로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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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예전의 그때를 기억하며

'하늘이 내린 특수 논리' 그리고

'수리논리 완전 박멸' 등등의 기치를 내 걸고

'한탕' 내지 '호구지책'을 노리는 그런 분들이 간헐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아주 없다 할 수는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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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렇더라도 그것이 예전의

'3년 천하' '5년 천하' '20년 천하'와 같은 그런 경우는

다시는 재현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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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학에 대한 다수의 이해도가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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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런데요,

저기 저거 저·· 저거

'수리논리 완전 박멸'이라는 저 글귀는

도대체 또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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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그거요, 그것은

저분들은 세상에 무서울 것이 하나도 없는데

그런데 오직 하나,

수리 논리만은 좀 신경이 쓰인다는 그런 의미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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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얘기들은 변화에 취약한 젊은이들을

위한 조언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