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을 필요로 하는 이름/그렇지 않은 이름
개명의 효력
개명과 호적
개명한 이름 분석
개명절차



(1) 裵水정-裵유미

 

넘어지고 ...깨지고...눈만 뜨면 ‘사고’
“이름 바꾸고 나서 조신해 졌어요”

내 삶의 빅딜

************************************************************회사원 배유미

원래 이름이 ‘수정’이었던 결혼 정보회사 (주)선우 커플매니저 배유미씨(33)는
어려서부터 유난히 많이 다쳤다.
고교시절엔 길을 걷다가 함박웃음을 터뜨렸는데 눈을 떠보니 어느새 다가온 전봇대에 부딪혀 이마를 23바늘이나 꿰매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언덕길을 멀쩡히 내려오다가도 발을 헛디뎌 턱 밑도 21바늘을 꿰맸다.
걸을때도 하늘을 쳐다보며 간판이 떨어지지 않을까 근심했고,
잘 때는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내려앉을까 걱정했다. 개에게도 물렸다.
개털을 태워 상처부위에 붙이며 또다른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했다.
배씨의 아버지는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갔다.
“이름 수(水)자에 물이 많아 눈물도 많을 인생이다.
이름을 바꾸지 않으면 사고도 잦고, 남자관계가 무지 복잡하고, 결혼도 늦게한다.”
아버지는 화들짝 놀랐다.
직장에 다니던 배씨에게 귀가시간 밤 9시를 준수하라고 지시할 정도로
완고한 아버지였던 것이다.
스무살에 이름을 바꿨다. 배유미로, 호적도 고쳤다.
배씨는 성형수술을 한 것처럼 새로운 인생이 열렸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유미란 이름이 뭔가 순정만화속 주인공 같은 느낌이 들면서 덜렁거리던 태도가
조신하게 변하기 시작했어요.”
이때부터 치마만 입기 시작했다.평생 한번도 안 입었던 치마였다.
전봇대 앞에서 웃음을 꺼리지도, 천장의 전등을 피해 방구석에서 잠들지도 않았다.
결혼도 무척 빨리했다.
개명 바로 다음해 애인이 생겼고, 배씨가 적극적으로 따라다닌 끝에
1년만에 결혼에 골인한 것이다. ‘운명개척’의 승리였다.
그의 남편 이도영씨(34 (주)선우 회원총괄실장)는
“아내는 이름을 바꾼 뒤 덜렁거림을 버렸지만 대신 공주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배씨는 “사주풀이를 믿는 것은 아니지만 이름이 바뀌니 태도가 바뀌었고
성격이 바뀌었고 따라서 인격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2000 .3 . 27 동아일보



‘개명빅딜’ 대차대조표
잃은 것
항목
얻은 것
배수정
이름
배유미
옛친구가 나를 수소문 하기 어려움
인간관계
남들이 나에게 호감을 갖고
받들어 주는 것 같은 느낌
사고에 대한 두려움
태도
미래에 대한 희망, 자신감
노처녀로서의 자유로움과 권리(?)
행복
남편.1남 2녀
묵직한 기사가 많이 실리는 동아일보에 개명에 관한 기사가 실리다니 좀 의외였지만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배  유  미
水  土  水
필자는 발음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 작명가는 발음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미」가「美」라면 획수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이 작명의 근기가 어디에 있을까요?
주역? 측자파자? 사주논리? 곡획?...

신앙인들의 간증 중에는 이런 내용이 아주 많습니다.
‘급하게 돈 들어 갈데가 생겨서 십일조를 손대면 어김없이 그만큼 또는 그 몇배의 손해가 발생하더라‘
‘세상유혹에 따라 간혹 마음으로나마 죄를 지을때가 있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아이가 아프거나 하다 못해 교통위반 딱지라도 떼이게 된다’ -----Y大音大교수(테너가수)
인간들의 정신활동에는 신비한 것이 참 많습니다.
심인(心因)에 기초한 가상(假象)의 세계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그건, 스스로가 不知不識(부지불식)간에 창살없는 감옥을 만들어 놓고 또 스스로가 부지불식간에
이 창살없는 감옥에들어가서 여간해서는 빠져 나오지 못하는 신기루와 같은 세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최면에 스스로가 걸려드는 마술같은 세계가 바로 이 세계입니다.
종교와 관련한 이러한 심인(心因)효과는, 이를 중단 시킬만한 外的(외적)요인이 별로 없기 때문에(아무도 말릴수 없기 때문에)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吉한 이름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데에 기초한 심인효과는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는 못합니다.
심인효과와 관련하여, 인간의 정신력이 실제 세계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관한 참고자료 중에서(정신력의 기적, 신념의 마력) 대표적인 것을 하나 골라 읽어보겠습니다.

성명학과 직접관련은 없습니다.

 

나의 告白

************************************************************朱 貞一 (교수/女)

......어머니께서 개복(開腹)수술을 받으신 결과 암이 대동맥을 싸고 퍼져 있어 가망이 없다는 선고를 받으셨다.
조직의 일부를 떼어 배양해본 결과 틀림없이 암이라는 집도의의 부연설명까지 들었다.
어머니는 사경을 헤매고 가족들은 경악속에서도 천명(天命)을 기다리는 자세로 서의를 다해 간호에 임했다.
아버지께서 교대하자고 하셔서 옆에 있는 빈방에서 자려고 하는 순간 벽에 걸려 있는 예수님 사진이 눈에 띄었다.
나는 벌떡 일어나 두손을 모아 열심히 기도했다.
생전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진지한 기도를 올렸다.
'어머니를 살려주세요! 예수님. 어머니를 살려 주세요!'
이튿날 새벽부터 어머니의 병세가 호전되더니 의사가 놀랄만큼의 기적이 일어났다.
결국 어머니는 목숨을 건지셨고 그 후 20년이 지난 오늘에도 80고령으로 살아 계신다.

그 후 딸아이가 5학년 때 일이었다.
얼굴이 창백하고 기운이 없어하기에 병원에 데리고 가서 진찰을 받게 했더니
「 심장판막증」이란다.
몇해 못살것이라며 약이나 계속 먹이라는 냉정한 말을 듣고 집에가서 차마 아빠에게 그 말을 전할 수가 없었다.
총각 때 같은 병으로 친동생을 잃은 아빠가 그 충격을 견딜 것 같지가 않아서였다.
며칠 후에 나는 공무로 속리산에 가 있었다. 새벽에 암자 하나를 찾아가 지성으로 기도를 올리며 딸의 회복을 빌었다.
집에 와 보니 딸 아이는 볼에 핏기가 돌고 건강해 보였다.
병원에 다시는 안가고 말았다.

어디에서 빌든 누구에게 빌든 완전히 무아지경(無我地境)에 들어가서 一心으로 빌면 소망이 이루어지는 경험을 나는 그 후에도 몇번이고 해 왔다.
그럴때마다 착하게 살아야 겠다고 되풀이 다짐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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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金배진 → 김나운(金那芸)
탤런트 「김나운」양의 원래 이름은 「김배진」이었다고 합니다.
갓난아기 때 잔병치레를 자주하자 '이름을 고쳐야 병약하지 않고 오래 산다'는 한 스님의 말에 따라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했다고 하는데, 이름값으로 당시로서는 큰 돈인 10만원을 공양했다고 합니다.
「김나운」 양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름 덕인가, 아니면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 매년 엄마가 챙겨준 보약 때문인가. 정말로 나는 튼튼해졌다'

자 개명한 현재의 이름을 살펴 보겠습니다.


金  那  芸
8   11  10  (19.21.18.29 木 火 土)
발음 오행은 매우 우수하나, 수리는 吉하지 못합니다.
이 이름은 보통정도에 해당되므로 이름덕을 보기는 어렵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