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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학과 훈민정은 해례 (2)
글쓴이 | 맹정훈
작성일 | 2022.01.03

 

[1] 해례본, 발간했는데 거의 사라졌다??

다음과 같은 주장도 있습니다.

'해례본은 책자 형태로는 많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최만리 등의 반대가 심했고

그리고

그 당시에는 종이가 흔하지 않았고

그리고

인쇄술도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얼마 안 되는 책자들마저도

경복궁 화재, 임진왜란, 연산군의 한글 탄압 등으로

거의 사라졌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1940년도에 안동본이 그리고

상주본이 출현한 것이다'

해례본은

국가 차원으로는 발간된 적이 없습니다.

조선 실록 어디에도 없습니다.

아, 없다니까요 !!

세종실록(세종 28년)에 있는

'是月訓民正音成' 에서의

'成'이 간행(刊行)의 의미라고 그렇게 해석하는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나(예 : 국립국어원),

여기에서의 '成'

'원고 쓰기를 마침'(탈고)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간행'은 간행의 흔적이 있어야 합니다.

예컨대

어떤 중요한 책을 간행한 경우에는 실록 등에

'간행했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종이가 흔하지 않았다거나

인쇄술이 좋지 않았다고 보는 것도

올바른 판단이 아닙니다.

조선의 종이는 그 당시 중국에서도

최상품, 아니 '극상품'으로 인정할 정도로 질이 좋았고

인쇄술 역시

서구 어떤 문명국보다도 훨씬 더 앞설 정도로 우수했다는 사실은

일반상식입니다.

이렇게

양질의 종이와 우수한 인쇄술을 바탕으로

일찍이 세종 16년 4월에는

'삼강행실도'를 인쇄하여 널리(종친, 신하 및 각 도(道) 등) 배포했고

(중종 때는 삼강행실도를 무려 2,940부 간행 및 보급) 그리고

세종 29년(1447)에는

'용비어천가'를 550부 간행하여 군신들에게 배포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화재, 한글 탄압 등의 주장도 '해례'는

세종조는 물론이고

문종, 단종, 세조, 그리고 마지막 왕인 순종까지도

'해례'를

단행본으로 발간했다는 기록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의미가 없는 주장입니다.


Christmas, Snow, Holiday, Sky, Winter


[2] 세종으로부터 하사 ??

이런 주장도 널리 퍼져 있습니다.

'해례 안동분은

퇴계 이황의 증조부인 '이정'공이

여진 정벌에 공이 있어

세종대왕으로부터 하사받은 것을

그 후손이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정(李禎) 공이

'공신'이 된 것은 세조(원종공신) 때입니다.

그리고

공신에게는 대개 노비나 전답, 말, 비단 등을 하사하는 것이

상례인지라

'해례본 하사'라는 주장은 영 어색하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것들은

뭐, 희귀하게 아주 희귀하게 기적처럼

 그와 같은 일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정말로 중요한 문제는

정말로

'공신'에 봉해지고 '해례본'을 수여했다고 한다면

뭐가 있어야 할까요?

그래요, 기록입니다. 기록 !!

기록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없습니다.

어디에도 없습니다.

특히 '이정' 공에 대해서는

공의 증손인 '퇴계 이황'이

기록으로 남긴 것이 있는데

(이정 사록/ 李禎事錄),

여기에도

'이정 공이 세종으로부터 해례본을 하사받았다'라는

기록이 없습니다.

'퇴계 공'은

아주 작은 일, 사사로운 일까지도 꼼꼼하게

기록으로 남기신 분인데, 그런데

없습니다.

만약에,

해례본이 존재하고

왕으로부터 특별히 하사받은 것이라고 한다면

퇴계공께서

이러한 '가문의 영광'을 빼놓을 리는

만무입니다.


오직, 오직 !!!

해례본은,


최소한 세종조에는

존재하지도

따라서

하사한 사실도

없었다는 의미일 뿐입니다.


Happy New Year, 2022, Background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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