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기이한 현상
그런데, 참으로 기이한 현상이, 믿기 어려운 현상이 실제로 발생했습니다.
무려 강산이 서너 번이나 바뀌는 장구한 세월 동안 저와 같은 허접한
'이름절대론'들이 대한민국의 성명학계를 거의 완벽하게 휘어잡았고
절대 강자로 군림해 온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고 진짜 믿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우리는 이런 현상을 25시 현상이라고 합니다.
(존재할 수 없는 것인데 현실 세계에 엄연히 존재하고 있음)
거기다가 또 사람들은 얼마나 많이 몰려들던지(프로작명가)
가히 인산인해라 할 수 있을 만큼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더 나아가 이분들은, 조직도 만들고 또, 하나의 거짓말을
카버 하기 위해 제2, 제3, 제4의 보조 거짓말들을
열심히 만들어 낸 후 배짱 좋게 떠들어 댔습니다.
예컨대 이런 내용들입니다.
'P2로 작명하면 얼마든지 성공을 보장할 수 있다'
'20만 명 이상의 이름들을 분석하고 연구해서 나온 논리인데
틀릴 리가 있겠는가'
'생사 길흉화복이 '출생연도와 이름의 한글음'에 매어있는데도
그깟 몇십만 원을 아까워한다거나 혹은 비싸니 뭐니 하는 사람들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나이가 지긋하신 이 유명인에 대한
P2의 해석을 보시라.
P2 논리가 얼마나 정확하고
또 얼마나 올바른 논리인지를 바로바로
실증적으로 깨달을 수 있지 않은가!'
(참고: 지금 이 분은 '꿰맞추기' 얘기를 하고 있는 것임.
꿰맞추기는
성명학에 대한 모독에 그치지 않고 아예
역학 자체에 대한 모독행위인 것임)
이 이외에도 이와 유사한 얘기들은 아주아주 많습니다.
너무너무 많습니다.
20년, 3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 동안 거의 매일같이
관련 매체에다
도배를 해 놓았으니 그 양이 얼마나 방대하겠습니까?!